내용
늘 혼자 속옷 구매를 해야 해서 헤맸었는데, 처음으로 성공했네요
엄마가 없이 자라서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도 몰랐고 아빠한테 말하기도 부끄러워서 한 번 구매하면 같은 속옷을 몇 년씩 입곤 했어요
초등학교 때 할머니가 사준 스포츠 브라를 시작으로, 그것을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입었어요 그때 한 친구가 제 등을 만지더니 브라 후크가 없는 걸 알고 “야 쟤 가슴 없어서 브라 안 입었대”하며 놀렸는데 그래도 전 그냥 입고 다닐 수밖에 없었어요
두 번째로 구매한 건 중2때인데, 아빠 지인께서 싸고 좋은 곳이 있다며 s 사이즈로 다른 스포츠 브라를 구매해주셨어요 이걸로 고2때까지 입었구요
그리고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는 반 친구 한 명이 이렇게 말했어요 “고등학생씩이나 돼서 A컵 브라를 입을 수는 없잖아~”
저는 그 말에 욱해서.. 뽕이 많이 들어간 브라를 찾아 처음으로 아빠한테 구매를 부탁했어요 그리고 그걸 입고 다녔었죠 조금만 커지는 것도 아니고.. 무려 C컵이 되는.. 정말 저랑 안 맞는 브라였지만 가슴 작은 게 싫어서, 그리고 이것 아니면 브라가 없다는 이유로 계속 입고 다녔죠
20살이 된 지금의 저는 저에게 맞는 브라가 찾고 싶었어요
그런데 저는 ‘70A, 80A’ 이런 것도 20살이 될 때까지 찾아보지 않았기 때문에.. 제 가슴에 맞는 속옷을 입어본 적이 없었고, 이걸 이제 와서 찾아보려니 참 어렵고 막막했어요
그러던 중 더잠을 발견했는데, 첫 구매에 안 맞으면 교환해준다고 해서, 바로 이곳에서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래서 용돈 받는 날 바로 속옷을 구매했어요 (애쉬 바이올렛이 품절이라 블랙으로 교환했구요) 교환한 날짜를 기준으로 바로 다음 날 배송이 왔어요
오늘 택배를 뜯어 입어 봤는데 정말 저한테 딱 맞고 너무 편안해요.. 뽕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좋고 재질도 너무 좋아요
처음 구매해보는 거니까 당연히 실패일 줄 알고 ‘안 맞으면 교환하면 되지’ 생각 중이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
정말.. 너무 좋아요
보시다시피 머스크 세트가 더 가슴을 잘 모아주는 것 같아요 편한 건 둘 다 편하구요
전에 앱으로 재봤을 때 제 가슴은 70AA였어요
가슴 저만 하신 분들은 이거 사시면 좋을 거 같아요
너무 이 얘기 저 얘기했지만 그냥.. 저에게 딱 맞는 이런 속옷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서 적어봤어요
앞으로도 여기에서 속옷 구매할게요 감사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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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더잠
작성일 2022-05-12 23:33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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